베일을 벗은 애플의 최신 기함, 아이폰 4 (iPhone 4)

Posted at 2010.06.08 05:03// Posted in 포커스뷰



그동안 수많은 루머에 루머, 그리고 유출을 자아냈던 아이폰의 최신 모델이 드디어 완전히 공개되었습니다.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WWDC 2010에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통해 선보인 이번 제품의 정식명칭은 아이폰4(iPhone4)로 확정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이번 아이폰4가 기존에 유출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던 컨퍼런스였다는 점이었고, 무척 고무적이었던 점은 그 와중에서도 미처 공개되지 않았던 아이폰 4의 매력들이 몇가지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번 WWDC2010의 키노트는 늘 그래왔듯이(당연히 그래야 할 것 같지만) 스티브 잡스가 직접 시연을 하며 진행을 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유머와 확신, 그리고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발표한 아이폰4는 과연 어떤 제품일지 한번 살펴볼까요?


WWDC2010이 끝난 즉시 애플 홈페이지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만나볼 수 있었던 iPhone4의 이미지입니다. 바로 이 제품이 애플의 최신 기함 아이폰4입니다. 몇몇 심각한 유출사태에서 나왔던 제품과 동일한 제품인것이 오늘 확실히 밝혀진 셈입니다. 측면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강성을 높혔고, 전후면 모두를 강화유리를 채택함으로써 한층 뛰어난 품질의 제품이 되었음을 자신있게 발표했습니다.



특히 독특한 점은 측면부 프레임이 안테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잡스 역시 매우 극찬을 한 엔지니어링 기술로 공간적인 부분에서도 꽤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제품 두께가 9.3mm로 기존의 아이폰 3GS보다 얇아졌지만 많은 기대를 하게 했던 배터리용량은 되려 늘어난 덕분에 통화대기 300시간, 3G통화 7시간, 3G 브라우징 6시간, 와이파이 브라우징 10시간, 비디오 재생 10시간, 음악재생 40시간 등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내부에 사용되는 CPU는 아이패드와 같은 A4를 사용함으로써 한층 더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아이폰4에서 강화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센서입니다. 바로 사진에서처럼 자이로센서를 탑재한 덕분에 기존 센서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떤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3G와 3GS의 앱들 가운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또 실제 아이폰 사용자들이 매우 애착을 가지고 만족스러워 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게임임을 감안한다면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게임들은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을 종전보다 더욱 높이는 것이 가능하겠다는 예상마저 들게 합니다.


카메라 부분의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번 아이폰4에서는 5배의 디지털줌이 가능한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전처럼 화면을 탭해서 포커싱이 가능하며, 이 센서를 통해 HD급 화질까지도 촬영가능합니다. 특히 기존 아이폰3GS에서는 없었던 LED 플래시까지 겸비함으로써 한층 더 막강한 촬영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기능 중 하나는 바로 HD급 화질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초당 30프레임의 비트레이트를 가진 720P의 동영상을 아이폰4에서 즉시 촬영이 가능하고, 또 원하는 부분을 탭으로 포커싱할 수 있으며 만들어진 동영상을 iMoive어플을 통해 편집하거나 전송할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고화질 캠코더 수준까지 진화를 한 셈이죠.



HD급 기능들이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기에, 이번 아이폰4가 아이폰HD라는 명칭으로 발매될 수도 있을거라는 루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아이폰4에서는 화질면에서의 개선이 매우 기대를 자아냈는데요,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3GS에 비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것은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로 명명된 이 디스플레이는 무려 960x640 해상도의 화면을 3.5인치의 화면에서 구현함으로써 종전의 3GS보다 4배나 선명한 화질의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800:1의 명암비도 뛰어난 화질에 한몫 거들죠. 스티브 잡스는 인간의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픽셀수가 인치당 300개인데 반해 아이폰4는 324개에 이른다고 하니 실상 픽셀구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선명도를 자랑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아이폰4에서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화상통화기능입니다. FaceTime으로 명명한 이 기능은 전면에 위치한 VGA급 카메라를 바탕으로 아이폰간의 화상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능인데요, 일단 통신사와의 미세한 협의가 남은 관계로 2010년까지는 Wi-Fi로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폰4의 전면 후면 카메라를 모두 사용해 수신자에게 이 화면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별것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화상통화에 대한 또 다른 발상의 전환으로 사진에서처럼 아이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수신자에게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장면 연출도 가능하다는 점은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아이폰4의 출시에 맞춰 애플은 함께 사용하면 좋을 액세서리까지 같이 구비해주는 센스를 선보였습니다. (실상 아이폰 루머가 나왔을때 제가 제작을 해보려고도 생각했었던 바로 그것!!ㅜㅜ) 이미 전면과 후면은 강화유리로 잘 마감되어 있지만 떨어뜨리는 충격만큼은 이로 보완이 안되므로 사진에서처럼 범퍼(Bumper)라는 독특한 액세서리를 함께 구비했습니다. 재질은 고무와 플라스틱의 이중사출로 제작된 제품이며, 마치 아이팟 삭스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컬러(흰색, 검정색, 청색, 녹색, 주황색, 분홍색)와 매우 실용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로 아이폰4의 필수 액세서리가 될 전망입니다.



아이폰4는 OS4가 탑재되어 선보여집니다. 부수적으로 말씀드리면 OS4는 최종적으로 iOS4로 명명되었으며, 과거 선보였던 것 처럼 멀티태스킹과 폴더관리 등을 비롯해 1500여가지의 기능 개선이 되었으며, 기존 3GS 사용자들은 6월 21일부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이폰4는 16GB와 32GB 두가지 용량과 화이트, 블랙 두가지 컬러로 출시가 됩니다. HD급 화질이라는 매력적인 기능을 갖췄음에도 64GB까지 라인업이 구비되지 않은 것은 3GS 사용자에게는 일종의 다행이자 축복이고, 신규 구입자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가격은 16GB의 경우 $199, 32GB의 경우 $299로 종전 3GS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하나의 장면은 바로 이겁니다. 스티브잡스의 명석한 머리가 위치한 그 곳에 있는 한줄의 단어! South Korea! 드디어 WWDC에서 한국의 이름을 이렇게 보게 되는군요. 트위터리안들은 이 부분에 대해 매우 감명을 받고 또 리트윗하느라 마치 흥분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물론 저도 그 사람들 가운데 1인이었지요.) 아이폰4는 내달 15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하고 판매는 24일부터 이뤄지게 됩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은 6월 24일부터 시판이 바로 이뤄지며, 한국을 비롯한 18개국은 7월부터 정식으로 발매가 됩니다. 정확하게는 7월 18일이구요. 그리고 이번 발매와 더불어 아이폰3GS는 $99로 가격인하를 단행했습니다 ㅜㅜ


지금까지 애플 아이폰4를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날 스티브잡스는 키노트를 통해 아이패드 및 아이폰의 전반적인 상황을 비롯해 iOS4, iAd등 몇몇가지 추가적인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아쉽게도 애플TV나 최근 선보인 루머제품 가운데 하나인 매직 트랙패드 등에 대한 소식은 전혀 없었네요. 이번 발표로 애플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발 더 내딛어 버리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여러가지 점들은 이미 공개된 부분들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 다소 맥빠진 점도 없잖아 있었지만, 잡스 특유의 진행과 적절한 비중을 바탕으로 한 배치는 역시 애플, 그리고 잡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경쟁자들이 턱밑까지 쫓아왔음을 인식하고, 다시 한번 경쟁자의 어깨를 밟아주는 기능들을 선보임으로써 향후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의 자리는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인식을 심어준 듯 합니다.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 아이폰4의 고해상도 이미지



자료출처 : http://live.gdgt.com/2010/06/07/live-wwdc-2010-keynote-coverage/#10-38-05-am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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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8 06:37 신고 [Edit/Del] [Reply]
    슬쩍 기다릴껄 했나 하는 후회가.....흑
  2. 2010.06.08 08:16 신고 [Edit/Del] [Reply]
    간지나는데요,, 시리우스와의 한판이 기대됩니다.
  3. 2010.06.09 00:29 신고 [Edit/Del] [Reply]
    제 블로그에 트랙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모로 배우고 싶어서그런데 블로그에 링크 걸어도 될까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배울게 많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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