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만나는 투명함, LG전자의 투명키패드 휴대폰 GD900

Posted at 2009.10.17 21:31// Posted in 포커스뷰



얼마전 종료된 한국전자전 KES2009에서 LG전자의 부스는 뉴초콜릿폰을 비롯해 다양한 휴대폰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물론 가장 '핫'한 아이템은 뉴초콜릿폰이었습니다. 그러나 핫스터프의 시각에서는 과거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없었던 세계 최초의 투명키패드가 장착된 LG GD900이 더 눈길이 갔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직접 만져보며 투명키패드폰을 살펴봤습니다.


디스플레이된 모습입니다. 컴컴한 디스플레이가 투명 키패드가 켜지면서 외곽의 빛이 점등되어 전체적으로 밝게 빛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투명함과 키패드의 라이팅을 디스플레이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바로 투명키패드폰 LG GD900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라인은 마치 샤인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키패드가 장착되어 있고 모서리에는 도금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면은 밝고 선명하며, 아래쪽에는 백라이팅이 되는 3가지 터치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펙을 살짝 살펴볼까요? GD900은 3인치의 풀터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S-Class 터치 UI와 8백만 화소의 카메라, HSDPA 7.2 Mbps, Wi-Fi를 비롯해 가속센서를 통한 화면화전과 근접센서를 통한 자동 화면 끄기 기능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제스쳐 숏컷기능을 활용해 휴대폰을 움직여 특정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고, 마우스모드 및 필기인식, 멀티핑거터치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특징입니다.


측면부를 돌려봤습니다. 여타 휴대폰에서 보는 것 처럼 카메라 버튼이나 전원 및 홀드 버튼, 배터리 커버오픈 버튼 등이 위치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투명키패드를 위한 하우징 때문인지 여타 휴대폰처럼 아주 슬림한 외관을 자랑하기 보다 적당한 볼륨감과 그립감을 추구하는 폰의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뒷면의 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키패드가 뒷면의 하우징과 통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패드를 열면 뒷면이 전체적으로 내려오는 타입입니다. 슬라이드 된 면은 음각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세련미를 다했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뒷면 하우징과 일체화된 모습이 보이시죠?


키패드를 내리면 볼 수 있는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플래시와 더불어 카메라센서, 그리고 셀프촬영미러로 구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 키패드를 열어보았습니다. 숫자와 더불어 키패드 외곽이 밝고 선명하게 빛이 납니다. 키패드 내부에 별도로 라이팅이 존재하지 않는데요, 키패드와 가까운 본체쪽에 위치한 LED가 켜지면 투명한 부분은 빛을 그냥 투과하고 가공된 부분은 빛을 산란시켜 이렇게 빛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식당이나 레스토랑, 혹은 은행 등에서 레이져커팅된 아크릴판이 푸른색 혹은 녹색으로 밝고 선명하게 빛나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빛이 밝아서 주변부가 어둡지 않음에도 숫자를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정면에서 보는 것 보다 살짝 틀어주면 더 밝은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위쪽으로는 3가지 버튼이 위치해 있구요. 이 제품의 문제인지 이상하게도 이 3개의 버튼 백라이팅은 그리 밝지 않더군요. 키패드처럼 밝게 빛났으면 싶었습니다.


실제로 손이 닿는 부분은 그냥 매끄러운 플라스틱 질감 그대로입니다. 안쪽이 가공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가 애용하고 있는 터치스크린의 센서를 키패드에 깔고 손으로 클릭시 해당 센서가 이를 인색해 좌표값에 위치한 버튼의 입력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덕분에 종전의 키패드와는 다른 독특한 투명키패드가 탄생했습니다. 아마 이 투명키패드는 '크리스탈 키패드'라는 명칭으로 알려질 것 같습니다. 물론 물리적인 키보드에 비해 눌리는 감은 덜하지만 버튼을 입력하거나 하는 일은 무리없이 잘 되더군요. 터치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유저라면 만족스러운 성능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직접 테스트를 해보진 못했지만 키패드를 이용해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마우스 역할을 하거나 필기체인식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뒷면 커버를 열어봤습니다. 커버는 아래쪽에 위치한 홀을 살짝 눌어서 당기면 됩니다. 이제 보니 제품 뒤쪽의 LG로고는 배터리에 위치한 프린팅이었습니다. 커버에 별도로 인쇄를 하지 않고도 로고를 부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생각됩니다. 커버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투명해지는 그라데이션 인쇄를 통해 불필요한 장치를 가렸고, 슬라이드부의 패턴은 배터리의 패턴과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뒤쪽을 조금 더 가까이 살펴봤습니다. 터치를 인식하고 데이터 및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회로가 살짝 보입니다.


커버의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상으로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인 '크리스탈 키패드'를 적용한 휴대폰 LG GD900을 살펴봤습니다. 치열한 휴대폰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기능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무리수도 따르고 어려움도 따르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GD900은 조금 독특한 접근을 했습니다. 투명키패드라는 아이템을 통해 휴대폰을 좀 더 새로운 느낌으로 접근하게 한 것이죠. 국내 출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존 키패드에 식상해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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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8 00:57 신고 [Edit/Del] [Reply]
    투명이라... 예쁘다 못해 신비로운 느낌마저 감도네요. 어둔 밤에는 후레시 기능도... ^^
  2. 2009.10.18 00:59 신고 [Edit/Del] [Reply]
    볼때마다 느끼지만 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네요~!
  3. 2009.10.19 15:38 신고 [Edit/Del] [Reply]
    참 독특하고 신비한 제품인것 같아요. 엘지가 진짜 디자인은 참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것 같아요.
    • 2009.10.20 02:55 신고 [Edit/Del]
      인정하기는 싫겠지만 휴대폰에서 삼성에 밀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좀 더 새롭고 좀 더 특별한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죠. 그런점에서 뉴초콜릿이 나온거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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