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선 '짝퉁' 치킨 조심하세요!

Posted at 2009.08.14 08:01// Posted in 토크&토크



올 여름 휴가는 다들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다들 각자 알고 있는 무릉도원을 찾아 산으로 들로, 그리고 바다로 떠나셨을겁니다.
많은 좋은 곳들이 있지만 여름 하면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는 없죠.
늘씬한 여성분들이나 근육질의 남성분들은 그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만큼 사람구경, 물놀이의 재미는 해수욕에 있어서 필수 코스라 할 수 있겠죠.
여기에 하나 더한다면 아마 먹는일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해수욕을 즐기며 떨어진 체온을 복구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 일 또한 놀이의 과정 중 하나니까요.
특히 해수욕장에서 먹는 치킨의 맛은 일반 가게나 배달제품을 먹는 그 맛에 비할바가 아니죠!
그런데 아세요? 그 치킨 중에는 짝퉁도 있다는 사실!


이번 여름 전 해운대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스케쥴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부산에 갈 일이 있어서 몇시간 정도 놀다 왔죠.
그렇게 해수욕장에서 즐겁게 놀다가 모래사장에 잠시 앉아 있으니 참 많은 분들이 왔다 갔다 하더군요?
물론 놀러오신 분들이 가장 많았지만 양손에 종이팩을 한두개씩 들고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참 많더군요.
바로 '치킨을 파는 사람들'이죠.
이 분들은 미리 만들어 놓은 치킨을 들고 다니면서 통상 가격에서 2000~3000원 가량에 판매하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이야기만 잘 하면 일반적인 배달가격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치킨들은 우리가 통상 많이 봐 왔던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자면 페리카나, 멕시카나, 교촌, BBQ 등 다수의 치킨 브랜드의 향연장이 모래사장에 펼쳐지죠.
여튼 제가 선택한 것은 교촌이었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치킨을 파시는 분들을 기다리다보니 저희 어머님께서 뭔가를 발견하시고 주문하시려 합니다.
그런데 어째 뭐가 좀 이상합니다.
패키지의 모습이라든지 폰트나 그래픽의 퀄리티가 제가 알고 있는 선에 한참 못미치는 겁니다.
뭐랄까요? 길거리에서 파는 4900원짜리 통닭을 담아주는 일반적인 패키지랄까요?
그래서 일단 나중에 주문한다고 그냥 보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진퉁'을 들고 오신 분께서는 그 제품이 짝퉁이라면서 절대 구입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기다림 끝에 주문한 것이라는 설득(?)끝에 일반적인 주문가로 구입하는 행운까지 누렸습니다 ^-^;
하지만 혹시 나이가 있으신 부모님이나 제품물정을 잘 모르시는 어른들께서는 깜빡 속기에 딱 좋더군요.
그 '짝퉁' 패키지를 하나씩 들고 '교촌 치킨 있어요~!' 라고 외치며 다니시니 더 그렇죠.

제가 본 제품은 바로 저 왼쪽제품입니다^^;


이미 교촌 홈페이지에는 이런 짝퉁에 대한 경고팝업을 띄워두고 있습니다.
저는 저 패키지 중 왼쪽 패키지를 본 것이고, 그 외에 2가지나 더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_-;
특히 KoChon이라니-_-;;; 마치 3류 애로 비디오의 작명을 연상케하는 그들의 실력도 놀랍습니다;;
하나의 브랜드 제품에 3개의 짝퉁이나 나오는 것을 보면,
교촌 치킨이 젊은이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덕분에 이런 짝퉁업자들의 타겟이 된 셈이죠.

놀러가서 잘못먹으면 고생하기 딱 좋죠.
이왕이면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해 주는 것은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해수욕장에 가시면 이런 '짝퉁' 제품 구입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관련기사 :
부산경찰, 피서지 '짝퉁 통닭' 판매업자 입건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8/h20090813151016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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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4 10:10 신고 [Edit/Del] [Reply]
    짝퉁은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모르겠더라구요.
    먹을 것도 짝퉁이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될 세상인 것 같습니다.
    • 2009.08.14 10:57 신고 [Edit/Del]
      그러게요.. 그냥 노는 기분에 정신 팔려서 보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죠. 놀러가서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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